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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기 사망에 이재명 "비통‥조속히 특검" 野 "특검만이 해법"

by 비정상이안되려는정상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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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의혹을 해소해야 하는 것이니 수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가 잘못돼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특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검찰이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거 아니겠냐"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유 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중도 사퇴 강요 의혹과 대장동 게이트 로비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이었다"며 "‘꼬리자르기’ 수사가 낳은 참극이며, 특검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 양당은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자살 공화국.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 한국 자살률 OECD 평균 2배 넘어

지난해 한국의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천195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하루 평균 36.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식으로 생을 마감했다.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수)은 25.7명으로 역시 전년 대비 4.4% 낮아졌다.

하지만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을 보면 한국은 23.5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인 10.9명의 2배가 넘는다. 비교 대상 국가 중 자살률이 20명대인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면 리투아니아(21.6명)가 유일하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국가 간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표준화 사망률 개념이다.

 

 

 

 

 

 

 

 

 

 

 

◇ 자살, 당뇨·알츠하이머보다 더 치명적

자살은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5위를 차지한다.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의 4.3% 비중을 차지한다. 당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고혈압, 패혈증으로 죽는 사람보다 많다.

질병 이외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 중에선 단연 비중이 가장 크다. 외부 요인에 의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51.5명인데 그중 25.7명이 자살이다. 운수사고는 7.7명, 추락사고는 5.2명으로 상당한 격차가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더 취약하다. 남성의 사망 원인 5위인데 비해 여성에선 8위다.

연령별로 보면 자살은 10대, 20대, 30대의 사망 원인 중 압도적 1위다. 40대, 50대에서 2위, 60대에서 4위다.

 

 

 

 

 

◇ 20대 여성 자살 늘어 20대 사망률 유일하게 상승

지난해 동향을 보면 70대(-16.0%)와 60대(-10.7%), 50대(-8.4%), 40대(-5.8%) 등 40대 이상에서 자살률이 감소한 가운데 20대(12.8%)와 10대(9.4%) 30대(0.7%) 등 30대 이하에서 자살률이 올라갔다.

20대의 자살률은 19.2명에서 21.7명으로 12.8% 급증했다. 10대도 5.9명에서 6.5명으로 9.4% 늘었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20대 여성 자살률이 16.6명에서 19.3명으로 16.5%나 증가했다. 10대 남성 자살률이 5.5명에서 6.5명으로 18.8%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젊은 연령대의 자살률 증가는 해당 연령대의 전체 사망률까지 바꿔놨다.

지난해 전 연령대의 사망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유독 20대만 사망률이 5.8% 증가했다. 20대 여성 사망률이 11.1%나 늘어난 여파다.

 

 

◇ 알코올 관련 사망률 10%↑…코로나 사망자 80세 이상 54%

알코올성 간질환 등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5천155명(1일 평균 14.1명)으로 전년 대비 461명 늘었다. 사망률은 지난해 10.0명으로 9.8% 증가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남자가 17.3명으로 여자(2.8명)보다 6.1배 높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지난해 950명이었다.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명당 1.9명으로 전체 사망 통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다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도 증가, 80세 이상 사망률이 27.3명까지 올라갔다. 80세 이상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5%에 달한다.

전 연령층에서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았고 시도별로는 대구(7.7명), 경북(2.8명), 서울(2.1명) 순으로 높았다.

 

 

 

*세계 최고의 자살국가

  1. 레소토(10만 명당 72.4명)
  2. 가이아나(10만 명당 40.3명)
  3. 에스와티니(10만명당 29.4명)
  4. 한국(10만 명당 28.6명)
  5. 키리바시(10만 명당 28.3명)
  6. 미크로네시아(10만 명당 28.2명)
  7. 리투아니아(10만 명당 26.1명)
  8. 수리남(인구 10만명당 25.4명)
  9. 러시아(10만 명당 25.1명)
  10. 남아프리카 공화국(10만 명당 23.5명)

 

*세계 최저 자살국가

 

  1. 앤티가 바부다 - 0.4

  2. 바베이도스 - 0.6

  3. 그레나다 - 0.7

  4.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 1.0

  5. 상투메 프린시페 - 1.5

  6. 요르단 - 1.6

  7. 시리아 - 2.0

  8. 베네수엘라 - 2.1

  9. 온두라스 - 2.1

  10. 필리핀 - 2.2

 

 

 

죽지 말고, 끝까지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