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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하락

by 비정상이안되려는정상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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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아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사태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올해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8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975.0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외환, 채권 시장의 추이에 연동했다.

전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달러 찍어내서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미국이 신용등급이 떨어지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피치는 미국 정부의 계속된 부채협상 관련 대치와 막판 타결이 미국의 거버넌스를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은 채권 가치 하락,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금에는 다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bp 오른 4.07% 수준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102.5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강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는 "미국 채권 금리의 스티프닝(장기물 금리 상승)이 일어나면 금 시장은 고전할 수 있다"며 "공포지수가 올라가고 있으며, 월가는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금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부 채권 전문가들은 미국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금이 대체 자산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진짜 하나마나한 뉴스기사입니다)